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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장관 사의...송수근 1차관 직무 대행 체제 가동

2017.01.21 오후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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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 및 집행 혐의로 구속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사의를 표명했다고 문체부가 밝혔습니다.


조 장관의 사표는 탄핵 심판으로 인해 직무 정지 중인 박근혜 대통령을 대신해 황교안 권한대행이 수리할 예정입니다.

황 권한대행은 조 장관의 사표를 신속히 수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앞서 오늘 오전 9시부터 송수근 제1차관 중심의 비상 체제로 전환됐습니다.


송수근 직무대행은 서울 사무소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간부들이 솔선수범해 직원들의 동요를 최소화하고 주요 국정과제와 현안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철저히 챙겨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문체부는 이에 따라 김갑수 기획조정실장을 반장으로 하는 '비상업무 대책반'을 꾸려 주요 현안을 수시로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최우선 과제인 평창동계올림픽 준비를 위해 유동훈 문체부 제2차관을 중심으로 일일 상황점검 체제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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