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 실세' 최순실 씨가 태릉선수촌을 없애고 민간 스포츠센터로 대체하려는 계획을 세운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문화계 황태자'로 불린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은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8차 변론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기획서를 봤다고 주장했습니다.
차 씨는 자신이 최 씨와 함께 세웠다가 폐업한 기획사에서 스포츠 센터 건립에 대한 서류를 봤고, 최 씨의 다른 측근 고영태 씨로부터 태릉선수촌이 없어지고 민간 스포츠센터가 생길 것이라는 설명을 들었다고 증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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