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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6일·5월 10일 대선 유력"...정치권 발등에 불

2017.01.25 오후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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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한철 헌법재판소장이 늦어도 3월 13일 전까진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심판 결론을 내야 한다고 밝혀 정치권의 대선 시계가 좀 더 명확해졌습니다.


늦어도 5월에 대선이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는데 디데이까지 100여 일밖에 남지 않아 여야 모두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여의도 정치권에서 추측으로만 거론돼온 이른바 '벚꽃 대선'이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발언에 더해 증인 신문과 결정문 작성 기간 등을 고려하면 2월 말에서 3월 초 탄핵 심판 결론이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4월 마지막 주와 5월 둘째 주 수요일 등이 유력한 대통령 선거일로 예상됩니다.

2004년 주5일제 도입 이후 모든 선거가 수요일에 치러진 데다 5월 첫째 주는 휴일이 끼어있기 때문입니다.

탄핵안이 헌재에서 인용되면 투표일까지 100일 안팎밖에 남지 않은 것이어서 정치권은 다급해졌습니다.

일단 당내 경선 규칙을 조기에 확정한 더불어민주당이 그나마 앞서있는 모양새입니다.

그러나 박원순, 김부겸 두 후보가 당의 일방적 경선에 반발하고 있어 분란 수습이 관건입니다.

새누리당의 경우 본선 경쟁력을 갖춘 후보가 당에 없어 대선 시간표조차 짜지 못하고 있습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영입을 타진하는 바른정당과,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과의 연대 논의에 착수한 국민의당도, 세력 재편 가능성으로 인해 후보 선출을 비롯한 대선 로드맵을 확정하기 어려운 건 마찬가지입니다.

[이종훈 / 정치 평론가 : 시간이 너무 촉박하기 때문에 그런 (대선 경선) 드라마를 쓰기에도 시간적으로 너무 촉박하다. 그래서 드라마 없는, 그래서 좀 감동이 없는 (대선 가능성이)….]


각 당 후보가 정해지고 여야 후보 토론회와 전국 단위 선거운동을 펼치기 위해선 물리적으로 두세 달이 걸립니다.

박 대통령 탄핵에 따른 조기 대선으로 유권자들은 대통령 후보를 꼼꼼히 따져보고 검증할 시간조차 넉넉히 갖지 못하게 될 공산이 커졌습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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