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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측근 승진 의혹' 김정태 회장 소환 방침

2017.02.03 오전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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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이 최순실 모녀의 독일 현지 대출을 도와준 것으로 알려진 이상화 하나은행 본부장 승진을 둘러싼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조만간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을 소환합니다.

박영수 특검팀은 이 본부장을 임원으로 승진시킨 외압이 있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김정태 회장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특검은 지난해 1월 박 대통령이 안종범 전 수석을 통해 이 본부장의 승진을 지시한 뒤 금융위원회를 거쳐 하나은행 측에 박 대통령의 의사가 전달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김 회장을 상대로 박 대통령의 지시와 최순실 씨의 개입 여부 등에 대해서 추궁할 방침입니다.

앞서 특검은 정찬우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불러 안 전 수석에게 이 본부장의 승진과 관련된 외압을 받았는지 등을 확인했습니다.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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