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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동자 색은 달라도 우리는 '한국인'

2017.02.08 오전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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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년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낯선 외모의 선수들이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적을 취득한 귀화 선수들이 각 종목 대표로 대거 출전하기 때문입니다.

김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슴에 '코리아'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구슬땀을 흘리는 마이클 스위프트.

이미 우리나라 국적을 취득한 지 3년이나 된,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주축 공격수입니다.

[마이클 스위프트 / 아이스하키 대표팀 공격수 : 한국은 제2의 고향입니다. 한국 국적을 획득한 지 3년이나 됐고 1년에 9달은 한국에서 살고 있어요.]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귀화 선수는 6명입니다.

10명 이상의 귀화 선수를 보유하기도 하는 다른 나라들에 맞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선택입니다.

귀화 선수의 합류 이후 우리나라는 일본을 34년 만에 꺾는 등 전력이 크게 강해졌습니다.

[맷 달튼 / 아이스하키 대표팀 골키퍼 : 한국을 대표한다는 건 큰 영광입니다. 국가대표팀의 일원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럽고, 대한민국을 빛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겁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에는 아이스하키와 피겨스케이팅, 바이애슬론과 루지 종목에 최대 15명의 외국인 귀화 선수가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할 전망입니다.

세계 정상급 기량을 갖춘 귀화 선수의 합류로 기존 국내 선수들의 경쟁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전재억 / 바이애슬론 국가대표 : (귀화선수들은)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빼는 격이잖아요. 경쟁심이 붙어서 서로 자극을 해주는 자극제가 돼서 좋은 성적이 나오는 것 같아요.]


눈동자 색은 달라도 태극마크로 똘똘 뭉친 귀화 대표 선수들.

1년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스포츠 역사를 새로 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김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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