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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 구제역 사흘째 추가 신고 없어

2017.02.16 오후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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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이 지난 13일 충북 보은에서 발생한 9번째 농장을 끝으로 사흘째 추가 신고가 없습니다.

충청북도는 지난 13일 보은군 탄부면의 한우농장에서 마지막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반경 10㎞까지 방역 지역을 늘려 축산 농가를 조사하고 있으나 추가 증세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방역 당국이 지난 7일 보은 지역 내 모든 소, 돼지의 일제 백신 접종을 완료한 이후 실시한 항체검사에서 한우 71%, 젖소 69%, 돼지 97%의 항체 형성률을 보였습니다.

방역 당국은 날짜별 항체 형성률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어 다음 주 초 100%에 근접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긴급 백신 접종에 따른 항체 형성 안정기인 오는 21일까지를 고비로 보고, 임상관찰과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앞서 충북 보은에서는 지난 5일 마로면의 젖소농장에서 올겨울 첫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8일 동안 추가 확진 농장 6곳이 나왔습니다.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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