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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 가득' 우병우 "다 얘기 했잖아요"

2017.02.22 오전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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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해 특검에서 청구했던 구속영장이 결국 기각됐습니다.


우병우 전 수석은 어제(21일)와 오늘(22일) 있었던 실질심사와 영장 기각 전후로도 평소 보여왔던 딱딱한 답변 태도와 기자들까지 노려보는 모습을 또다시 보여줬는데요.

핵심 부분만 한번 모아봤습니다.

[우병우 / 前 청와대 민정수석(법원 도착) : (구속되면 마지막 인터뷰일 수도 있는데 한마디 해주시죠) 법정에서 제 입장을 충분히 밝히겠습니다. (최순실 씨는 왜 자꾸 모른다고 하시는 거예요?) 모릅니다.]


[우병우 / 前 청와대 민정수석(구치소로 출발) : (법정에서 중점적으로 소명하셨던 부분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다 했습니다. (최순실 씨 재판에서 최순실과 평소에 알고 지냈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여러 번 얘기했잖아요.]

[우병우 / 前 청와대 민정수석(영장 기각 후) : (수석으로 계시는 동안 국정농단이 일어났는데 정말 모르셨습니까? 책임감 안 느끼시나요?) 그동안 많이 청문회에서도 얘기하고 다 했잖아요.]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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