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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후임 대통령, 전임 핍박해선 안 돼"

2017.02.25 오후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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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도지사는 고 노무현 대통령 퇴임 후 검찰 수사를 언급하면서 후임 대통령이 전임 대통령을 핍박하는 것은 민주주의 정치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안 지사는 전북기자협회 초청 관훈토론회에서 고 노 전 대통령 수사 당시 김해에 찾아갔다가 돌아온 이야기를 하면서 민주주의 정권 교체가 그런 식으로 후임 대통령이 전임을 핍박하는 것이어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토론회 이후 기자들이 박근혜 대통령과 연계된 말이었냐는 질문에 박 대통령의 국정 농단은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것이어서 정치적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또, 국민 80~90%에 이르는 탄핵 요구는 그 자체가 헌법이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장아영 [j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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