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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참모진 "침통"...황교안 대행, 언급 없어

2017.03.21 오후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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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검찰에 소환된 모습을 지켜본 청와대 참모진은 침통한 분위기를 감추지 못했습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는 박 전 대통령이 검찰 포토라인에 서자 침통한 분위기에 휩싸였습니다.

오전에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 회의가 끝난 뒤, 참모들은 TV를 통해 박 전 대통령이 검찰에 출석하는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일부 참모들은 밤늦게까지 박 전 대통령의 조사 상황을 지켜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주요 참모진들이 직접 박 전 대통령을 도울 수 없지만 도의적 차원에서 박 전 대통령이 조사를 마치고 나올 때까지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참모들은 특히 박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청구 여부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다만 박 전 대통령의 검찰 조사와 영장 청구 여부에 대해서는 예단할 수 없고 지켜볼 뿐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박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에 특별한 언급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황 권한대행 측은 박 전 대통령이 출두할 당시 내부 회의를 진행중이었다며, 평소와 같이 차분한 분위기로 업무에 임했다고 전했습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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