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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 넘는 기다림...추모 발길 이어져

2017.03.23 오후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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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양이 이뤄지고 있는 오늘 진도 팽목항에서는 하루 내내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세월호가 최대한 빨리 정상적으로 인양돼 수습하지 못한 가족을 찾길 염원하는 마음은 한결같았습니다.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나현호 기자!

오늘 세월호가 모습을 드러내면서 팽목항도 술렁였을 것 같은데, 지금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팽목항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 하루 내내 추모객들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 시간까지도 팽목항 방파제 앞은 취재진 차량과 장비로 가득 찬 상태입니다.

바다에 국화를 던지는 사람도, 난간에 꽃다발을 걸어 놓는 추모객도 있었습니다.

인양 소식에 한걸음에 팽목항까지 달려온 미수습자 가족들도 있었습니다.

현장을 보고 감정에 북받쳐 오열하기도 했습니다.

이곳에서 2백 미터 정도 떨어진 미수습자 숙소에서는 일부 가족들이 3년간 거주하며 세월호 인양을 손꼽아 기다려왔습니다.

인양이 시작되자 일부 미수습자 가족들은 어제 팽목항에서 침몰 해역으로 향해 지금까지 인양 과정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어제 또 다른 배를 타고 사고 해역에 갔던 세월호 유가족 40여 명은 모두 바로 옆 서망항으로 입항했습니다.

대부분 안산 등 집으로 돌아갔고, 일부만 남아 팽목항 분향소를 지키고 있습니다.

일부 유족들도 버스를 타고 이곳 팽목항을 향해 현재 내려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월호 인양에 대한 새로운 소식이 들릴 때마다 분향소를 중심으로 다소 술렁이는 모습이었습니다.

인양이 순조롭게 진행돼 천일 넘는 기다림이 더는 지속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은 한결같아 보입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YTN 나현호[nhh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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