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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박근혜 내일 법원 직행 예상

2017.03.29 오후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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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예정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삼성동 자택에서 바로 법원으로 출석할 전망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이 검찰청사에서 수사관들과 함께 이동하지 않고 자택에서 바로 법원으로 갈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심문을 받은 뒤 구속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대기할 장소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법원 바로 옆에 있는 서울중앙지검 구치감이 유력한 장소로 꼽힙니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의 대기 장소로 서울중앙지검이 선택될 경우를 대비해서 내일 오전부터 관계자 외 청사 출입을 제한할 예정입니다.


영장이 발부돼 구치소로 갈 경우엔 박 전 대통령도 다른 피의자와 똑같이 검찰에서 제공한 차를 타지만 경호는 정상적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과거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도 구속상태에서 재판을 받을 때 경호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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