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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하며 쾌감"...낮에는 회사원 밤에는 빈집털이

2017.04.03 오후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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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평범한 회사원으로 살면서 밤에는 상습적으로 빈집을 털어온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상습 절도 혐의로 35살 유 모 씨를 구속해 사건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유 씨는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서울 서초구와 경북 포항시 일대의 주택에 몰래 침입해 16차례에 걸쳐 6천5백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평범한 회사원인 유 씨는 밤에 불이 꺼진 고급 주택을 골라 가스 배관을 타고 들어가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유 씨는 빈집에 들어가 물건을 훔칠 때 쾌감을 느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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