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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장수연, 롯데 챔피언십 공동 2위

2017.04.16 오후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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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장수연, 롯데 챔피언십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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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세 타 차 선두로 나섰던 장수연이 아쉽게 우승을 놓쳤습니다.


전인지, 리디아 고 등과 함께 공동 2위에 만족했습니다.

허재원 기자입니다.

[기자]
LPGA 대회에 초청 선수로 나선 장수연에게 베테랑 크리스티 커와 맞대결은 큰 부담이었습니다.

중반 이후 엎치락뒤치락하던 승부는 14번 홀에서 갈렸습니다.

크리스티 커가 정확한 아이언샷을 앞세워 버디를 잡아낸 다음, 장수연의 1m짜리 파 퍼트는 홀 옆으로 빠졌습니다.

결국 크리스티 커는 최종합계 20언더파로 장수연을 세 타 차로 따돌리고 통산 19승째를 올렸습니다.

5언더파로 바짝 힘을 낸 전인지와 8타를 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장수연과 함께 2위 자리를 나눠 가졌습니다.

메이저 챔피언 유소연은 6위에 올라 9개 대회 연속 7위 안의 성적을 유지했습니다.

볼티모어의 김현수가 첫 타석에서 3루 쪽으로 기습번트 안타를 쳐냅니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

1대 0으로 끌려가던 9회 초에는 노아웃 주자 2루에서 큼지막한 외야 플라이로 팀이 동점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탰습니다.

하지만 볼티모어는 9회 말 끝내기 홈런을 맞고 토론토에 2대 1로 졌습니다.

NC에서 뛰었던 밀워키의 테임즈는 신시내티와 경기에서 홈런 두 방을 몰아쳤습니다.


최근 3경기 연속 홈런.

초반이긴 하지만, 홈런과 타점, 타율 등 공격 전 부문에서 리그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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