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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직원 만취해 택시기사에 폭행·욕설

2017.04.21 오후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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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감사원 직원이 만취 상태로 60대 택시기사를 때려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술에 취해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감사원 직원 46살 김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감사원 4급 공무원인 김 씨는 어젯밤 11시 30분쯤 택시를 타고 서울 도화동에 있는 아파트 단지 앞에 도착한 뒤 60대 택시기사를 때리고 욕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김 씨는 술에 취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택시기사가 김 씨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뜻을 밝혔고 당사자 간의 합의가 이뤄져 사건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길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변영건 [byuny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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