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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북한 관련 의장성명 작성 난항

2017.04.27 오후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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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닐라에서 개막된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북한 정세에 대한 참가국 간 조정이 이뤄지지 않아 의장 성명 작성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의장 성명 초안에 100개가 넘는 항목이 포함됐지만, 북한 정세와 관련한 부분에는 내용이 기재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이어 "북한에 대한 각국의 입장이 달라 조정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분석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외교소식통은 "의장 성명이 오는 29일 정상회의 후 발표될 예정이지만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세안 10개 회원국은 모두 북한과 수교 상태로, 라오스 등은 현재도 북한과 우호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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