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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 "최순실, 박 전 대통령 보호하려고 잘못 진술"

2017.04.28 오후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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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최순실 씨가 박 전 대통령을 보호하려는 마음에 잘못된 진술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차관은 오늘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후원금 강요 사건 재판의 피고인 신문에서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김 전 차관은 최 씨가 뇌물보다는 직권 남용으로 가는 게 좋다고 생각해 잘못된 진술을 하고 있다며 김 전 차관이 후원을 주도했다는 최 씨의 진술에 반박했습니다.

또, 영재센터에 대한 삼성 후원금 지급은 박 전 대통령이 이재용 삼성 부회장에게 지시해 진행될 일일 뿐 자신은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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