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2년 연속 10세이브...1이닝 무실점

미국 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의 오승환 선수가 2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를 올렸습니다.

오승환은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에서 5대 3으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10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첫 두 타자를 범타로 잡은 오승환은 세 번째 타자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마지막 타자를 외야 뜬공으로 처리해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간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2.89로 낮췄습니다.

승리를 추가한 세인트루이스는 20승 15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지켰습니다.

김재형 [jhkim03@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