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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할아버지 안 사드셔도 됩니다" 핫도그 가게에 붙은 따뜻한 안내문

2017.05.14 오후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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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할아버지 안 사드셔도 됩니다" 핫도그 가게에 붙은 따뜻한 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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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할아버지 날이 더워집니다. 버스 기다리시기 힘드시면 들어오셔서 기다리세요. 안 사드셔도 됩니다. 에어컨 시원하게 틀어 놓을게요.' 서울 관악구의 한 핫도그 가게 앞에 붙은 안내문이 시민들 사이에서 화제다.

배차 간격이 긴 마을버스 정류장 앞에 위치한 가게 특성상, 평소 버스를 기다리는 어르신들이 많은 것을 본 주인장의 배려인 것. '훈훈한 안내문'이 온라인 내 각종 커뮤니티로 확산되며, 사람들은 마음이 따뜻해지는 반가운 소식이라는 반응이다.

가게 주인인 김승철 씨는 YTN PLUS와의 인터뷰에서 "더운 날씨에 힘들어하는 한 할아버지를 보고, 안내문을 제작하게 됐다"라며 약 2주 전쯤 처음으로 안내문을 붙였다고 밝혔다. 현재 가게에서는 잠시 쉬어 가는 어르신들에게 직원들이 시원한 물도 대접하고 있다.

김 씨는 "안내문이 크게 화제가 되는 것이 쑥스럽고 부끄럽다"라며 대단한 일을 한 것도 아닌데 보기 좋다고 말해주시는 분들 응원과 칭찬 덕분에 힘을 얻는다는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YTN PLUS 김성현 모바일PD
(jamkim@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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