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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실내 공연장...테러 표적되기 쉬워

2017.05.23 오후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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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발이 일어난 영국의 '맨체스터 아레나'는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의 실내 경기장이자, 공연장입니다.


스타들의 공연이나 경기가 자주 열려 관객들이 많이 몰리는 곳인데 그런 만큼 테러의 표적이 되기도 쉬운 곳입니다.

김웅래 기자입니다.

[기자]
22년 전, 영국이 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 지은 대형 실내 경기장, 맨체스터 아레나.

유럽 최대 규모로, 한 번에 2만 천 명이 들어갈 수 있어 해외스타들의 공연 장소로 자리 잡은 지 오래입니다.

U2와 롤링스톤스, 마돈나 등 정상급 가수들은 물론, 세계적인 테너, 고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찾은 곳이기도 합니다.

해마다 100만 명이 넘는 관중이 몰리는 것으로 알려진 맨체스터 아레나는 전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실내 공연장 가운데 한 곳으로 꼽힙니다.

참사 당시에도 영국 싱글 차트 1위에 오를 정도로 인기가 높은 미국의 유명 여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의 공연이 열렸는데,

공연장이 가득 찰 정도로 많은 관중이 몰렸습니다.

공연장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도 상당히 붐비는 편입니다.


영국 북부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빅토리아 역과 인접해 있기 때문입니다.

빅토리아 역의 하루 평균 이용객 수는 10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김웅래[woongra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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