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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부인 전시회 초청장 인사말..."처신 부적절했다"

2017.05.25 오전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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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가족을 둘러싼 의혹을 집중적으로 추궁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아들의 결혼비용 문제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해명했지만, 국회의원 신분으로 부인의 그림 전시회를 도왔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사과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강효상 / 자유한국당 의원 : 2012년 말 기준 후보자님의 재산 신고 예금을 보면 총리 후보자님은 7천8백만 원, 배우자는 2억 천만 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도대체 결혼 비용 얼마나 들기에 가정이 쪼들린다는 이유로 결혼 비용을 사돈이 다 댔는지….]

[이낙연 / 국무총리 후보자 : 내가 12년 동안 너(아들)를 대학을 보냈는데 다른 애들 3명 대학 보낸 것과 똑같다. 그러니 미안하지만, 지원은 없다. 그런 얘기를 했는데….]


[강효상 / 자유한국당 의원 : 부인이신 김숙희 개인전 초청장에 보면 국회의원 이낙연 이름으로 여기 인사말이 쓰여 있습니다. 저는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갑니다. 남편의 영향력과 권력을 과시하는 것 아니냐….]

[이낙연 / 국무총리 후보자 : 제 처신이 사려 깊지 못했습니다.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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