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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미션 수행한다고 모텔방 박살...철없는 청춘들

2017.05.26 오전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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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숙박업소에서 소파 등 비품을 망가뜨린 혐의로 26살 박 모 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박 씨 등은 지난 1일 오후 4시쯤 부산 부전동의 한 모텔 객실에서 시청자 지시대로 하면 보상을 받는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며 달걀과 밀가루 등을 상대방에게 던지는 과정에 비품 등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방송 이후 그대로 달아났던 박 씨 등은 모텔 주인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서 지문을 찾아내면서 덜미가 잡혔습니다.

이들은 보상을 많이 받으려고 일부러 더 과격한 행동을 보여주며 객실을 난장판으로 만들었고 해당 모텔은 청소비 130만 원 등 3백만 원 상당의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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