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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콥트교도 총격에 보복...무장단체 공습"

2017.05.27 오전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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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공군은 최소 28명을 숨지게 한 콥트교도 버스 테러에 대한 보복으로, 리비아 동부 도시 데르나 인근 무장 단체 훈련소를 6차례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압델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대국민 TV 연설에서 "지하디스트가 훈련받는 캠프 가운데 하나를 공격했다"며 자신이 직접 공격 명령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이 지역 친 알카에다 무장단체인 마즈리스 무자헤딘 데르나의 대변인은 이집트 공군이 8차례 폭격했지만,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테러범들이 문명사회와의 전쟁에 나섰다"며 "무자비하게 이집트 기독교도를 학살했다"고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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