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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경찰 검문 중 보이스피싱 조직원 검거

2017.05.28 오전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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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국적의 보이스피싱 조직원이 경찰의 불심검문에 걸렸습니다.


울산남부경찰서는 울산대공원 근처에서 순찰하던 옥동지구대 소속 김재호 순경이 보이스피싱 조직원 말레이시아 국적 37살 A 씨를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순경은 순찰 중 보이스피싱 용의자의 인상착의와 비슷한 A 씨를 발견하고 검문 중 가방에 현금다발이 든 것을 확인하고 지구대로 임의동행해 조사 중 범행을 확인했습니다.

A 씨는 딸을 납치했다고 전화해 피해자로부터 천3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사 결과 A 씨는 지난 18일과 23일에도 같은 수법으로 4천2백만 원을 챙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조직원 일당을 추적하면서 A 씨의 여죄를 캐고 있습니다.

손재호 [jhs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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