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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왜곡된 여성관' 또 논란

2017.06.22 오후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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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자신의 책에 왜곡된 여성관을 담았다고 해서 논란이 됐던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 행정관.


다시 탁 행정관의 여성관이 구설에 올랐습니다.

이번엔 다른 대담집이 문제가 됐습니다.

논란이 된 책은 2007년에 발간된 '말할수록 자유로워지다'라는 책으로, 탁 행정관과 문화계 인사 4명이 '성'에 대해 나눈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탁 행정관은 책에서 룸살롱 아가씨는 이야기를 나눠야 하기 때문에 너무 머리가 나쁘면 안 된다는 말을 거리낌 없이 했고, 어렸을 때는 선생님과의 관계도 바랐다고 털어놨습니다.

임신한 선생님들이 섹시해 보였다고도 말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중학교 3학년 여학생과의 첫 성 경험 사실을 털어놓으면서,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어서 어떤 짓을 해도 상관이 없었다, 단지 성관계 대상이었다고 했습니다.

탁 행정관은 이미 다른 책 '남자마음설명서'로 구설에 오른 적이 있습니다.

논란이 일자 탁 행정관은 "글로 불편함을 느낀 분들께 죄송하다, 당시 그릇된 사고과 언행을 반성한다"고 사과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다시 여성 비하 표현이 불거지자 야당은 일제히 비판하며 경질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정우택 /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 청와대는 당장 탁 행정관을 해임시킬 것을 요구합니다. 이것은 책의 내용이라고 부를 수 없을 정도의 추잡스러운 쓰레기일 뿐입니다.]


[김유정 / 국민의당 대변인 : 저급한 성 의식 수준을 보고 있노라니 뒷목이 뻐근해집니다.]

하지만 문화계에선 탁 행정관을 옹호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배우 문성근 씨는 트위터를 통해 탁현민 행정관이 공연 기획 연출자로서 많은 기여를 했다며, 그가 흔들리지 않도록 응원해주면 좋겠다고 썼고, 김미화 씨도 트위터에 탁 행정관이 책 출간 이후에는 여성재단, 여성단체연합의 연출로 기여해 왔다며 십 년 전 일로 회초리를 들었다면 이후 십 년도 냉정하게 돌이켜 봐야 한다고 옹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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