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쓰촨성 산사태로 100명 이상 매몰"

오늘 새벽 중국 남서부 쓰촨성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141명이 실종됐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현지 관리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오늘 오전 6시쯤 쓰촨성 마오현 지역에서 산사태로 흙더미가 쓸려 내려오면서 마을을 덮쳐 46가구가 매몰됐습니다.

이 사고로 주말 이른 시간에 집에서 잠을 자던 주민들이 매몰되면서 141명의 실종자가 발생했습니다.

신화통신은 또 흙더미로 수로 2㎞ 가량이 봉쇄됐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산사태는 지난 21일 이후 중국 대부분 지역처럼 많은 비로 지반이 약화 돼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마오현정부는 1급 특대형 재난경보를 발령하고 소방과 공안, 의료인력 등을 파견해 긴급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