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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 중 의뢰인 부동산 인수한 변호사 기소...변호사법 위반 혐의

2017.06.26 오후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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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 도중 자신의 의뢰인으로부터 소송 대상물인 부동산을 인수한 혐의로 현직 변호사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춘천지방검찰청은 의뢰인의 재판을 대리하는 도중 법적 다툼이 있는 건물과 토지를 매수한 혐의로 강원 지역 변호사 A 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A 변호사는 지난 2013년 11월 자신의 의뢰인이었던 김 모 씨와 계약을 맺고 강원도에 있는 토지와 건물을 매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토지와 건물은 소유권 이전 등기 소송 이후 약정금 반환 소송이 진행 중인 부동산이었습니다.

소송 등 분쟁 처리 절차가 진행 중인 사건의 목적이 되는 권리를 법률용어로 계쟁 권리라고 하고, 현행 변호사법은 변호사의 계쟁 권리 양수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A 변호사는 "의뢰인의 수차례 요구로 매매약정을 체결한 것이고 소송이 종료된 후 판결금을 수령해 지급하겠다는 약정으로 봐야 하는 만큼 법 위반이 아닌 변호사 업계의 관례"고 밝혔습니다.

한편 A 변호사는 이와는 별도로 지난해 분묘 불법 발굴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뒤 형 집행이 유예된 상태로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입니다.

지환 [haj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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