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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악수외교', 이번에는 어떨까?

2017.06.27 오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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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앞으로 다가온 한미 정상 간의 첫 만남!


문재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첫 대면에서 나누는 악수부터 전략을 잘 짜야 합니다.

트럼프는 악수할 때 상대방이 당황스러울 만큼, 손을 꽉 잡거나 확 잡아당기는 기이한 버릇이 있거든요.

화면으로 확인해 볼까요?

트럼프의 '파워 악수'에 가장 호되게 당했던 건, 아마도 아베 일본 총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베의 손을 꽉 움켜쥐고 손등까지 툭툭 쳐가며 무려 19초나 놔주지 않았습니다.

긴 악수를 끝낸 아베 총리, 마치 고된 일을 겪고 난듯한 표정, 아닌가요?

메르켈 독일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선 아예 악수를 나누지 않았습니다.

악수하자는 메르켈 총리의 제안에도 트럼프는 못 들은 척 딴청을 피웠습니다.

악수를 사양하는 건 큰 결례일 텐데...

평소 트럼프 정책에 반대하는 메르켈을 향한 무언의 경고라는 해석까지 나왔습니다.

이쯤 되면, 트럼프 대통령이 악수를 기선 제압을 위한 무기로 활용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그런데, 반대로 트럼프가 불의의 일격을 당한 적도 있는데요, 바로, 프랑스의 젊은 대통령, 마크롱과 마주했을 때입니다.

마크롱이 작심한 듯 트럼프의 손을 꽉 부여잡고 한동안 놓아주지 않았습니다.

이 장면을 지켜본 한 기자는 두 사람이 이를 악물고 악수를 했다 이렇게 묘사했는데요.

이후 마크롱은 인터뷰에서 이 강렬한 악수가 의도적이었다고 털어놨었죠.

하지만 같은 날 다른 일정에서 트럼프는 마크롱의 팔을 자기 쪽으로 세게 잡아당기는 회심의 복수에 나섰습니다.

통쾌해하는 표정 같죠?

정부 당국자는 구체적인 방법은 밝힐 수 없지만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원만한 악수를 준비하고 있다 이렇게 전했는데요.

전문가들은 남은 기간 문 대통령이 손힘을 기르는 것 보다, 구체적인 전략을 잘 짜는 게 더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트럼프의 신경전이나 기선제압에 휘말리지 말라는 얘기겠죠?

새 정부 첫 한미 정상 회담.

여러모로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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