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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속 유해·영양성분 정확히 밝힌다

2017.06.27 오전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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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밀가루 속 유해 원소와 필수 영양 원소 등 11가지 성분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습니다.


먹거리에 대한 신뢰성 향상과 함께 국민건강 증진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밀의 1인당 연간 소비량은 약 33.2 kg.

61.9 kg인 쌀 다음으로 우리 국민이 많이 먹는 주식입니다.

하지만 밀의 자급률은 1.2 %에 불과해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시험기관이 수입 원료로 만든 밀가루 속 유해성분을 제대로 검출하지 못하면 기준치를 넘는'중금속 빵'이 시중에 유통될 수도 있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이 밀가루 속 원소 함량을 정확히 분석할 수 있는 인증표준물질을 개발했습니다.

[허성우 /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무기분석표준센터 : 밀가루 안에 있는 여러 가지 영양원소들을 인증을 함으로써 이를 바탕으로 우리 음식에 들어 있는 여러 가지 미네랄들이라든가 그런 원소들의 정확한 함량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밀가루 인증표준물질은 납, 카드뮴, 수은, 니켈 등 유해성분 4가지와 칼슘, 철, 아연, 셀레늄, 마그네슘, 몰리브덴, 구리 등 영양성분 7가지를 정확히 분석할 수 있습니다.

납과 니켈은 측정값의 불확실성 정도를 나타내는 불확도가 0.5 % 미만, 전 성분 평균 불확도는 1.7 % 미만으로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이경석 /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무기분석표준센터 : 시험·분석기관들이 내고 있는 여러 가지 결과 값들의 신뢰성이 크게 제고되고요. 이를 바탕으로 해서 결국 국민 여러분들께서 믿을 수 있는 식품을 먹을 수 있는 효과를 가지게 되는 거죠.]


인증표준물질은 국내 시험기관에 보급돼 유해성분 검사에 대해서는 품질관리 효과를, 영양성분 검사에 대해서는 성분 함량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밀가루 인증표준물질을 개발한 연구팀은 쌀과 영양제 등 국민 건강과 밀접한 식품들의 인증표준물질도 개발할 계획입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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