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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김구림 씨 "주영 한국문화원 전시로 명예 실추"

2017.07.11 오전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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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전위예술가로 꼽히는 원로 작가 김구림 씨가 주영한국문화원에서 진행 중인 전시가 자신의 명예를 실추했다며 용호성 한국문화원장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작가는 지난달 27일 런던 한국문화원에서 개막한 전시에서 국내 최초 실험영화로 평가받는 '1/24초의 의미'에 대한 리플릿과 가이드북의 해설과 주요 약력 설명이 누락되거나 거짓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주영한국문화원 측은 "원로 작가와 충분히 소통하지 못해 작가로부터 질책과 문제 제기를 받은 점은 이유가 어떻든 깊이 자성한다"면서 "작가 약력과 사진 자료 등을 보완해 리플릿 재제작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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