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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피해 집중' 인천 수해 복구 한창

2017.07.24 오전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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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물 폭탄이 내린 인천지역에서는 아침부터 쓰레기를 치우고 고인 물을 퍼내는 등 피해 복구가 한창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권남기 기자!

그곳 상황 자세히 전해 주시죠.

[기자]
이곳은 지금 보시는 것처럼 아직까지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것처럼 쓰레기가 쌓인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물에 잠긴 쓰레기를 꺼내놓은 모습입니다.

이곳에 주민 한 분이 나와계신데 직접 한번 말씀 들어보겠습니다.

[피해지역 주민 : 어제는 비가 갑자기 많이 와서 물이 여기까지 차서 지하에는 물이 갑자기 넘어오니까 철문이 휘어지면서 물이 안으로 들어와서 많은 피해를 봤습니다. 모든 주민들이 다 망연자실하고 있습니다. 많이 도와주세요.]

어제 처참했던 현장을 그대로 볼 수 있는데요.

이곳에서 만난 주민들은 밤새 비 피해 복구에 정신이 없었는지 하나같이 피곤한 얼굴이었습니다.

수해가 자주 나는 지역이 아니라주민들은 더욱 당황한 모습입니다.

이곳 구월동을 포함해 인천에서는 어제 내린 기습 폭우로,2000채 가까운 집이 물에 잠기는 피해를 당했습니다.

양수기 수백 대를 동원해 물은 대부분 빼냈지만 젖어있는 벽지와 가재도구가 문제입니다.

30명 넘는 이재민도 생겼는데요.

집 주변 학교나 경로당에서 밤새 뜬 눈으로 하루를 보냈습니다.

실제 인명 피해도 있었습니다.

이곳 구월동에서는 어제 오전 물에 잠긴 반지하 주택 안에서 90대 노인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인천시는 오늘 아침부터 또다시 비 피해 복구 작업을 시작했는데요.

일단 물에 잠겼던 도로나 전철역은 앞서 대부분 복구됐습니다.


오늘은 공무원과 소방대원, 자원봉사자 등 2000여 명을 투입합니다.

아직 침수가 계속되고 있는 일부 주택에서는 물을 빼내고 거리에 널린 생활 쓰레기를 치우는 작업이 이어집니다.

지금까지 인천 수해 복구 현장에서 YTN 권남기[kwonnk09@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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