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7일) 새벽 경기도 안산에 있는 상가 건물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나면서 건물 5층과 6층에 있던 모텔로 연기가 삽시간에 퍼져나가면서 소방당국이 50여 명을 구조했는데, 이 가운데 2명은 중상을 입고 치료 중입니다.
임예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상가 건물 1층에서 새빨간 불길이 치솟습니다.
거침없이 뿜던 연기는 순식간에 건물 위층으로 번져갑니다.
새벽 3시 반쯤, 경기도 안산 단원구에 있는 6층짜리 상가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안산 화재 현장 목격자 : 처음에 펑펑하는 폭발음이 들리면서 나와서 확인하니까 여기 바깥에서 불이 엄청 크게 시작을 했고. 폭발음은 처음에 한 세 번 정도?]
연기가 건물 계단을 타고 5층과 6층 숙박시설까지 올라가면서 소방은 한때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강한 불길에 건물 외벽과 상가 간판들이 시꺼멓게 그을렸습니다. 음식점 앞에 주차돼 있던 차도 함께 불탄 모습입니다.
에어 매트 등을 활용해 모두 52명을 구조해 30여 명이 병원으로 이송됐고, 2명은 중상인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건우 / 경기 안산소방서 현장지휘단 안전지원팀장 : 계단식으로 4·5·6층까지 연기가 올라간 상태였고요. 소방관들이 직접 산소호흡기를 메고 올라가서….]
일단 소방은 1층 음식점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YTN 임예진입니다.
YTN 임예진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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