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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 류승완 감독 부부, 영화계 각종 협회 탈퇴

2017.08.08 오후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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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 류승완 감독 부부, 영화계 각종 협회 탈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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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군함도'를 연출한 류승완 감독과 부인인 제작사 강혜정 대표가 최근 한국영화감독조합과 영화제작자협회,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등 영화계의 각종 협회를 탈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 대표는 탈퇴 이유에 대해 "각 단체가 스크린 독과점과 관련한 공식입장을 표명할 때 '군함도'가 누가 될까 봐 탈퇴했다"면서 "이번 기회에 제대로 토론하고 시스템을 정비하는 게 절실하다는 것을 잘 알기에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군함도' 는 CJ E&M이 배급을 맡아 지난달 26일 역대 최다인 2천 개가 넘는 스크린에서 개봉되면서 '스크린 독과점'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총 제작비 260억 원이 투입된 '군함도'는 이 같은 논란 속에서도 7일까지 총 관객 617만 명을 동원해 손익분기점 700만 명에 근접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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