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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볼티모어, 남부 상징물들 밤샘 일괄철거

2017.08.17 오전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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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버지니아 주 셜러츠빌 유혈사태 원인을 제공한 백인우월주의가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 시가 남부연합 상징물을 일괄 철거했습니다.


볼티모어 시는 기자회견을 열고 남부연합 상징물 4개를 모두 철거했다고 밝혔습니다.

남북전쟁 당시 남부연합을 상징했던 기념물은 남북전쟁 원인인 노예제를 상징하는 조형물로 인식됐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로버트 E. 리 장군 동상이 쓰러지는 것에 항의하려고 샬러츠빌에 많은 사람이 있었다며 이번 주는 리 장군이고, 스톤월 잭슨 장군도 무너진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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