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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美 종교 거론하며 도발...대가 치를 것"

2017.08.18 오전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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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을 종교 자유 특별우려국으로 지정한 미국 국무부 보고서에 대해 북한 외무성이 논평을 내고 미국은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반발했습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오늘 북미 대결전이 극도로 격화된 상황에서 미국이 종교 문제까지 거론하며 걸어오는 도발 행위는 반드시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대변인은 이어 미국은 북한에 대한 오만무례한 도발 행위와 일방적인 강요를 당장 중단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미 국무부는 15일 발표한 2016 국제종교자유 연례 보고서에서 북한이 종교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다며 북한을 16년째 종교 자유 특별우려국으로 지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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