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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중-러, 북핵 불용 의지 확인"

2017.09.13 오후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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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가 어제 채택한 새로운 대북 제재 결의는 중국과 러시아의 북핵 불용 의지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말했습니다.


강경화 장관은 YTN 호준석의 시사인 프로그램에 출연해 중국과 러시아도 이번에 6차 핵실험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는 공감대 위에서 이번 결의가 신속하게 채택됐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강 장관은 또 북한이 도발을 멈출 의사를 보이지 않고 있지만, 도발에 대해서는 더욱더 강력한 제재로 맞서야 하고, 그런 메시지를 북한에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윗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정책을 유화정책이라고 폄하한 것에 대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던지는 한마디보다는 양국 대통령이 지난 6월 채택한 공동 성명을 기본으로 한미 간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강 장관은 또 한미 협의에서 중요한 것은 양국 의견이 똑같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부분을 긴밀한 협의와 공조를 통해 같은 방법으로 추진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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