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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란정 화재' 순직 소방관 영결식 엄수

2017.09.19 오전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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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새벽, 강원도 강릉 석란정에서 화재 진화 중 순직한 고(故) 이영욱 소방경과 이호현 소방교의 영결식이 오늘 오전 강릉시청 대강당에서 엄수됐습니다.


강원도청 장(葬)으로 진행된 영결식에서 유가족과 동료 등 700여 명은 두 소방관의 마지막 모습을 지켰고 화마가 없는 곳에서 편히 잠들라는 조사가 이어지자 영결식장은 울음바다가 됐습니다.

숨진 두 소방관은 늘 화재 현장에서 한 조를 이뤄 근무했으며, 이 소방경은 퇴직을 불과 1년여 앞두고 있었고, 이 소방교는 임용된 지 8개월밖에 안 돼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두 소방관의 시신은 국립대전현충원 소방관 묘역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지환 [haj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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