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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받고 개인정보 캐내...미행에 협박까지

2017.09.20 오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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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다른 사람의 사생활을 몰래 캐내 돈을 받고 팔아넘긴 혐의 등으로 42살 황 모 씨 등 6명을 구속했습니다.


황 씨 등은 지난 2012년부터 타인의 뒷조사를 해달라는 의뢰를 받고 건당 수십에서 수백만 원을 받고 개인 정보를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개인정보를 이용해 조사 대상자는 물론 의뢰인까지 협박해 수천만 원을 뜯어낸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황 씨 등이 의뢰자에게 받은 생년월일 등을 이용해 홈쇼핑이나 택배사 홈페이지에서 더 많은 개인정보를 알아내는 문제점이 발견돼, 해당 기업과 정부 부처에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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