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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여고 2곳,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

2017.09.22 오전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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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여자고등학교 2곳에서 식중독 의심 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해 급식이 나흘째 중단됐습니다.


부산시교육청은 중구지역 여고 2곳에서 지난 18일 오후부터 학생 50여 명이 의심 증세를 보여 급식이 중단됐고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의심 증세를 보인 학생 가운데 5명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해당 학교는 특정 식품제조가공업체가 조리한 식사를 학교에 운반해 배식하는 '운반급식'을 운영하는 곳으로 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업체가 다른 5개 학교에도 급식을 제공하고 했지만, 식중독 의심 증상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교육청과 보건 당국은 지난주 두 학교에만 따로 제공된 급식에 문제가 있었는지 살피고 있습니다.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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