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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쉬운 해고 지침 폐기, 유연성 위축 우려"

2017.09.25 오후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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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른바 '쉬운 해고'와 '노동자에 불리한 사규 도입 규정 완화' 지침을 폐기하겠다고 밝히자, 재계는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한국경제연구원 관계자는 정책 일관성이 흔들리면 기업 현장에서 혼란이 커질 수 있다면서 노동시장을 위한 합리적 방안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경총 관계자는 취업규칙 지침이 폐기되더라도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 성과연봉제 확산 분위기는 유지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다른 재계 관계자는 노동시장의 유연성이 위축될 것을 우려하며 노동계의 일방적 목소리만 담겨서는 안 된다면서도 정부의 지침에 반대의 뜻을 밝히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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