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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위기' 소비자 심리 두 달 연속 하락

2017.09.26 오전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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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위기감 고조와 사드 여파로 소비자심리지수가 두 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이번 달 소비자심리지수가 지난달보다 2.2p 떨어진 107.7로, 두 달 연속 하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6개월 뒤 경기 전망을 보여주는 향후 경기 전망지수는 96으로 한 달 새 8p 떨어졌고, 현재 경기 판단지수도 지난달 93에서 87로 6p 내렸습니다.

새 정부 일자리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최고치를 경신해왔던 임금수준 전망지수는 이번 달 들어 7개월 만에 하락 반전했고, 취업기회전망지수도 석 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8·2부동산 대책 발표로 지난달 급락했던 주택가격전망지수는 4p 올랐습니다.

한국은행은 수출 호조로 개선됐던 소비심리가 북핵 위기감과 사드 영향으로 조정을 거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요인들이 진정되면 다시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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