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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美, 대북지원 단체 방북 잇따라 허가"

2017.10.13 오후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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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자국민의 북한 방문을 금지한 상황에서도 대북 인도지원 단체의 방북을 잇따라 허가했습니다.


미국의 대북 구호단체인 조선의그리스도인벗들은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북한을 방문한다며 방북을 신청한 미국 시민권자 모두 국무부로부터 방북 승인을 받았다고 미국의 소리, VOA가 오늘 보도했습니다.

이 단체는 국무부에 방북 신청서를 제출하고 특별 여권을 받기까지 5∼6주가 걸렸다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미국의 또 다른 구호단체인 미국친우봉사회도 어제 VOA에 정부가 10월 중 방북을 승인했다며 방북을 위한 특별 여권을 받는 절차가 비교적 빠르게 진행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방송은 미국 정부가 북한 여행 금지를 조치한 이후 미국의 구호단체가 북한을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미 국무부는 지난달 1일부터 북한 여행 금지 조치를 발효했지만 특정 기준을 충족할 경우 특별 승인을 받아 한차례 북한을 방문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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