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전국 겨울철 미세먼지 특별점검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미리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이달부터 특별점검에 나섭니다.

환경부는 내일부터 다음 달까지 산림청, 지방자치단체 등 관련 기관과 합동으로 '미세먼지 다량 배출 핵심현장'을 특별점검합니다.

이번 점검은 예년보다 한 달가량 빠른 것으로 지난달 확정된 정부 합동 '미세먼지 종합대책' 가운데 하나에 해당합니다.

환경부는 불법 소각장이나 건설공사장 등 생활주변의 미세먼지 배출원을 점검하고, 불법 연료를 사용하는 대기오염 배출 사업장의 감시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또 전국 지자체에서는 경유차 가운데 학원 차, 화물차, 버스 등을 중점으로 매연 특별단속을 벌이고, 수도권에서는 도로 날림먼지 집중 청소도 병행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