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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떡펄떡' 고향 찾은 연어...맨손잡기 축제 한창

2017.10.21 오전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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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표적 회귀성 어종인 연어가 요즘 알을 낳기 위해 먼바다에서 고향 하천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 연어 회귀 하천인 양양 남대천에서는 연어를 맨손으로 잡는 축제도 열리고 있습니다.

송세혁 기자입니다.

[기자]
몸길이 60~70cm의 연어 떼가 물속에 가득합니다.

북태평양까지 만8천 km의 긴 여정을 거쳐 3~4년 만에 고향 하천으로 돌아온 겁니다.

잠시 숨을 고르더니 하나둘씩 자신이 부화하고 자랐던 곳으로 향합니다.

물살이 거센 경사면도 온 힘을 다해 몸부림치면서 거슬러 오릅니다.

[김화순 / 서울시 창동 : 연어 보니까 사람같이 모성애가 강하고요. 올라오는 거 보니까 신기하네요.]

연어를 맨손으로 잡기 위해 참가자 100여 명이 앞다퉈 차가운 물 속으로 뛰어듭니다.

잡았다가 놓치기를 거듭한 끝에 펄떡이는 연어를 손에 쥐자 환호성이 절로 나옵니다.

제 몸만 한 연어가 버거운 아이들은 여러 명이 달라붙은 뒤에야 간신히 옮깁니다.

[최태순 /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 살아있는 연어를 열심히 잡아보니까 더 재밌고 신기했고….]


직접 잡은 연어는 탁본을 찍어 추억으로 남깁니다.

올해로 21번째를 맞는 양양 연어 축제는 일요일까지 이어집니다.

YTN 송세혁[shso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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