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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란티노 "와인스틴 한 짓 알고 있어...여친도 당해"

2017.10.21 오전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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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컬트영화 선구자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틴의 상습적인 성추행을 이미 알고 있었다고 털어놨습니다.


타란티노 감독은 현지 시간 19일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제삼자를 통해 전해 들은 게 아니라며 그가 이런 일을 여러 차례 한 것을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들은 것에 대해 책임을 지고 와인스틴과 작업하지 말았어야 했다"며 강력 대처하지 않은 데 후회했습니다.

타란티노 감독은 1995년 교제했던 유명 배우 미라 소르비노가 와인스틴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자신에게 털어놨지만 소극적으로 대응한 사실이 있다고도 고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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