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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이어 현대카드도 성폭행 논란...사측 "예단 유감"

2017.11.07 오전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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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에 이어 현대카드에서도 직장 내 성폭행 사건이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자신을 지난 4월 입사한 계약직 직원이라고 밝힌 A 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지난 5월 팀장으로부터 회식 뒤 성폭행을 당했다고 언급했습니다.

A 씨는 이후 사측에 사직서를 제출했지만 여러 차례 반려됐고, 경찰 조사 결과대로 조치하겠다는 답변만 받아 공황장애와 우울증 등에 시달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현대카드는 회사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자신들은 성폭력 등 직장 안전 문제에 매우 단호하다며 즉각 반박에 나섰습니다.

또, 외부 감사 업체를 포함한 이중 조사와 검경 조사에도 모두 결론으로 종결됐다며, 직원 보호를 소홀히 했다는 예단은 매우 유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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