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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층 잠실 롯데월드타워서도 감지 "대피 없어"

2017.11.15 오후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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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서 발생한 지진 여파로 국내 최고층 건물인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도 약간의 흔들림이 감지됐습니다.


롯데 관계자는 지진 발생 직후 월드타워 사무실에서 근무하던 직원 중 일부가 흔들림을 감지했으며 117∼123층에 있는 전망대를 찾은 관람객 중 일부도 약한 진동을 감지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별다른 혼란은 없었고 흔들림 강도도 워낙 미미해 관람객이나 직원이 대피하는 소동도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진도 9의 지진까지 견디도록 내진 설계가 된 롯데월드타워에는 자체 지진계측기가 설치돼 있는데, 오늘 측정된 진도는 1 이하로 미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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