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으로 연기됐던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경북 포항 일대에서 약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11시 35분 51초에 포항시 북구 북쪽 9㎞ 지점에서 규모 1.7의 여진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규모가 작아 피해 신고는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수능 상황본부는 진동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작은 규모의 지진이라 시험을 중단하지 않았습니다.
수능 상황본부 관계자는 "시험을 진행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고 모든 시험장에서 정상적으로 시험을 치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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