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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댓글 수사 방해 의혹' 용산경찰서장 내일 소환

2017.11.24 오후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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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의 여론 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지난 2012년 경찰의 댓글 수사와 관련해 당시 수사를 맡았던 김병찬 서울 용산경찰서장을 내일 불러 조사합니다.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은 내일(25일) 오전 11시 당시 서울경찰청 수사2계장이었던 김병찬 서울 용산경찰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합니다.

앞서 김 서장은 지난 2012년 수사 결과 발표 전 국정원 직원들과 여러 차례 통화했던 사실이 드러나 사전에 국정원 측과 수사 내용 은폐를 모의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이미 지난 2015년 이 사건과 관련해 기소된 뒤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된 김용판 전 서울청장에 대한 재수사가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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