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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2년 만에 넥센 '유턴'...김현수 거취는?

2017.11.27 오후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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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홈런왕' 출신으로 화려한 조명을 받으며 메이저리그로 진출했던 박병호가 내년부터 넥센 유니폼을 입고 국내에서 뜁니다.


황재균에 이어 박병호까지 국내로 유턴하며 남은 김현수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지순한 기자입니다.

[기자]
박병호가 2년간의 빅리그 생활을 접었습니다.

한국 복귀를 결정한 겁니다.

넥센은 박병호와 연봉 15억 원에 1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미네소타와 계약 기간 2년이 더 남았지만 상호 계약해지에 합의했습니다.

박병호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인 2016년 미네소타 소속으로 62경기에 출전해, 타율 0.191, 홈런 12개, 24타점을 올렸습니다.

시즌 초반 힘을 앞세워 홈런 등 장타를 치며 주목받았지만, 약점이 노출되며 추락했습니다.

결국, 7월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뒤 다시 빅리그로 올라가지 못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선 큰 아쉬움을 남긴 박병호지만 KBO 리그에선 압도적 '홈런왕'이었습니다.

2012년부터 4년 연속 홈런왕에 등극했고,


2014년과 2015년엔 연속 50홈런 이상을 터뜨렸습니다.

황재균에 이어 박병호까지 국내로 유턴하며 김현수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YTN 지순한[shch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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