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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선, 항소심서 집행유예 석방

2017.12.01 오전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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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관옥 / 계명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추은호 / YTN 해설위원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 비선 진료를 묵인하는 등 의료법 위반 방조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1년 실형 선고 받았죠. 이영선 전 청와대 경호관. 어제 2심에서는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났습니다.

재판부는 궁극적 책임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있다라면서 이 전 행정관, 이 전 경호관은 그 책임이 적은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법원이 박 전 대통령의 책임을 명시했기 때문에 앞으로 박 전 대통령 재판에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추은호 해설위원, 김관옥 계명대 교수와 함께 정치권 이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먼저 어제 집행유예를 받고 풀려났을 때 기자들이 몇 가지 질문을 했는데요. 많은 대답을 하지는 않았습니다마는 이영선 전 청와대 경호관 법원에서 나오는 모습, 함께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영선 / 前 청와대 경호관 (향후 계획은 세우셨나요?) 죄송합니다.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재판 결과에는 만족하시나요?) ….]

[앵커]
이영선 전 경호관은 그러니까 대통령이나 또는 다른 사람들이 위에서 시켜서 따라했을 뿐인지 그 책임을 묻기에는 크지 않다 이렇게 판단을 한 것 같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집행유예를 항소심에서 한 이유가 본인은 심부름꾼이다. 심부름꾼이고 위에서 시키는 대로 한 사람이기 때문에 물론 잘못은 했지만 책임을 실형까지 살게 할 정도는 아닌 거다 이렇게 재판부에서 판단을 했습니다.

여러 가지 혐의가 있는데요. 그중에서 무면허 의료인들, 기치료 아줌마, 주사 아줌마들을 청와대에 들어오는 데 수행 역할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것도 어떻게 보면 궁극적인 책임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치료 받은 당사자한테 있는 것이지 이영선 행정관의 경우에는 이렇게 시키는 대로 한 것뿐이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무면허 의료 행위를 한 기치료 아줌마나 그런 주사 아줌마도 기소조차도 되지 않았는데 너무 이렇게 묻는 것은 과하다. 그리고 또 차명폰 52개를 개통해서 최순실 씨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전달했는데 그것도 박근혜 전 대통령의 묵인 하에서 위에서 시키는 대로 한 것뿐이기 때문에 심부름꾼에게 너무 묻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 이렇게 재판부는 판단한 것 같습니다.

[앵커]
그래도 어찌 됐든 국회에 나오라고 했는데 제대로 나오지도 않고 또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심판할 때는 위증도 하고 이런 부분도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인터뷰]
그렇죠. 말씀하신 대로 세 가지입니다. 비선진료 묵인하고 차명폰 50여 대를 제공을 하고 또 지금 말씀하신 대로 위증의 문제가 있는데 사실 위증의 문제도 재판관은 이렇게 얘기합니다.

이것 때문에 탄핵의 결정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따라서 이 정도의 위증은 중대한 사안이 아니다라고 얘기하는데 사실 저는 조금 다르게 보는 것이요.

위증이 이런 식으로 작게 처벌이 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그 엄중한 재판의 상황에서 위증을 계속 반복적으로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건 우리 사법체계를 농락하는 것이기 때문에 특히나 이영선 전 행정관 같은 경우에는 어떻게 보면 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었어요.

모든 손과 발이 돼서 움직였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더 엄중한 처벌을 해야 됐었던 게 아닌가 저는 좀 아쉬움이 있네요.

[앵커]
일각에서는 그런 얘기도 합니다. 재판이 비슷한 시기에 나온 게 서초동 법원에 포클레인 몰고 간 기사 있잖아요. 물론 잘못했고 처벌받아야 됩니다. 그런데 징역 2년이고 행동의 원인, 분노케한 행동을 한 사람은 집행유예이고 이건 형평에 맞는 거냐는 얘기도 있어요.

[인터뷰]
이런 것이 결국은 사법체계에서 차명폰 우리가 잘못 쓰게 되면 우리도 벌금을 내거나 어떤 형태로든 처벌받거든요. 그런데 이런 부분도 이 차명폰 제공은 사실상 여기서 무죄가 나온 거예요.

다른 건 유죄를 했지만 이것은 무죄가 됐다. 이것도 안봉근 전 비서관의 지시 때문에 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서 무죄를 해 주는 건데 법은개개인의 행위에 따라서 적용을 해야지 전체적으로 모든 부분을 사실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책임을 묻는 것은 맞지 않는 게 아닌가, 국민정서에는. 그런 생각이 드네요.

[앵커]
하지만 법원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책임이 더 크다라고 했기 때문에 책임을 분명히 명시를 했기 때문에 결국 다른 이 건과 관련된 박 전 대통령 재판에는 영향을 받을 것 같아요.

[기자]
당연히 영향을 받을 겁니다. 당연히 이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안들에 대해서 지금 1심 판결난 것 보면 박근혜 전 대통령이 공범으로 이렇게 지명이 된 게 많습니다.

예를 들어서 정호성 전 비서관의 공무상 기밀 누설이라든가 아니면 차은택 씨 재판 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 모든 판결 난 것에서 보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목한 부분들이 많고.

지금 남아 있는 것은 최순실 씨와 그다음에 안종범 전 수석의 가장 커다란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아직 선고가 남아 있기 때문에 여기에서도 만약에 박근혜 전 대통령을 주요한 공범관계로 파악하는 것으로 재판부가 판단이 된다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결과에도 굉장히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리고 이영선 전 경호관 또 있어요. 지금 국정원 특수활동비, 특별활동비, 특수활동비를 청와대에 상납하는 과정에서 심부름을 했다, 바깥에 나가서 돈 받아오고 이런 과정에 지금 연루된 것 아니냐는 얘기가 있기 때문에 그 부분도 아마 수사가 남아 있을 것 같아요.

[인터뷰]
그렇죠.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수족같이 움직이는 최측근이었기 때문에 이런 특활비도 지금 돌이켜보면 사실은 안봉근, 우리가 문고리 3인방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비난을 초기에 많이 받았음에도 나중에 이 부분들을 정리 못했잖아요.

그런데 이 특활비에 연루된 부분이 사실 박 전 대통령의 필요성과 연계가 돼서 이분들을 바깥으로 내보내지 못했던 게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들고. 또 이영선 전 행정관 같은 경우도 결국에는 그것을 어떻게 움직였는지 그리고 그 특활비에서 일부를 사용을 했는지 이런 부분도 사실 우리가 조사를 해 봐야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여전히 혐의가 남아 있다라고 봐야 되겠죠.

[앵커]
알겠습니다. 특수활동비, 특활비 논란이 있기 때문에 한 가지 더 짚어보도록 하죠. 원세훈 전 국정원장. 스탠퍼드인가요? 외국에 있는 대학에 돈 갖다줬다. 그것도 객원연구원 받으려고. 이런 얘기도 있었는데 게다가 해외 활동비 명목으로 돈을 인테리어 비용으로 엄청난 돈을 썼다고요?

[기자]
지금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 대해서 일단 개인비리 차원에서 검찰이 또 수사를 크게 두 가지로 진행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스탠퍼드 대학 부분의 200만 달러를 기부했다라는 부분은 저는 개인적으로 약간 의문이 드는 부분들은 있습니다.

스탠퍼드 대학 같은 데서 객원 연구원을 하기 위해서 돈을 그렇게 많이 갖다줘야 되는지 그 부분에 대해서 저는 좀 의문이 들고요. 그리고 스탠퍼드 대학으로서는 어떻게 보면 굉장한 명예훼손으로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비자금을 어떻게 보면 몰래 쓰는 통로로 대학을 이용하냐는 부분들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학교 측의 이야기를 좀 더 들어봐야 될 것 같은 생각이 들고요.

지금 이 건 말고 검찰에서 또 하나 들여다 보고 있는 것이 강남구 도곡동에 가면 국책연구기관의 건물이 하나 있습니다. 18층짜리 건물이 있는데 최상층 건물을 과거 2011년 정도에 수리를 해서 한 10억 원 정도를 국정원의 돈을 들여서 수리를 해서 원세훈 전 원장의 부인이 친지들 모임에서 쓰게 했다라고 하는 그런 의혹을 갖고 있습니다.

[앵커]
사진에 나오는데요. 저기 8층까지는 그냥 식당도 있고 일반인들이 쓴답니다. 그런데 그 위로 올라가서 8층부터 꼭대기층까지는 사실상 알려졌어요, 이미.

[기자]
그렇습니다.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이 여기에 입주해 있는데 그 당시 2011년에 이 문제가 거론이 된 적이 있습니다. 언론에 일부 보도된 적이 있는데 당시 국정원에서는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국정원장의 관저가 내곡동에 관저가 있습니다.

그것을 수리하는 과정에서 잠깐 가족들이 머무른 것이다 이렇게 해명을 했었는데 언론 보도가 나오자 서둘러서 그것을 철거하는 과정을 겪은 적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검찰은 이렇게 수리하는 데 10억 원이 든 것이 바로 횡령이 아니냐, 이렇게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시고요. 지금 국회에서 김상곤 사회부총리가 얼마 전 있었던 실습 나간 학생이 사망한 사고 관련해서 현안보고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내용 먼저 들어보도록 하시죠. 제주 특성화고 학생 현장실습 도중 사망 사건입니다.

[김상곤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취업률 성과주의를 타파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현장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여 취업률 중심의 학교 평가 및 예산 지원 체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고교 취업률 조사 방식을 행정통계에서 국가승인 통계로 전환하여 고용안정성을 확인할 수 있는 유지취업률을 조사하겠습니다.

이상으로 교육부 주요 현안보고를 마치며 다시는 이러한 안타까운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정부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재차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를 위하여 관계 법령 개정 등에 의원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지금 TV 보신 분들은 이게 뭐지라고 하실 것 같은데요. 제가 지금 전해 들은 얘기만 전해드리도록 하죠. 현장실습, 문제가 되고 말 많은 현장실습, 조기취업 현장실습이라고 하죠. 내년부터 없앤다고 합니다.

내년부터 조기취업 현장실습 전면 폐지하겠다라고 조금 전에 김상곤 교육부장관이 말했습니다. 제주 특성화고 학생은 현장에서 근로조건 이런 것 없이 그냥 일에 시달리다가 결국 숨졌습니다.

오늘 아침에 저희들이 방송해드렸는데요. 인천에 있는 특성화고 다니는 여학생도 현장에 나갔는데 1년 내내 시키는 일이 무슨 컴퓨터 전공한 학생인데 가서 하는 일이라고는 돌 들어오는 것 개수 세서 쓰고 나가는 것 개수만 썼답니다.

그냥 정말 알바생이 할 수 있는 일만 시키는 거예요. 그래놓고 현장실습했다. 그리고 그 학생은 그 현장에서 성추행까지 당했다고 합니다. 물론 그 학생 주장입니다마는 그런데 학교에서는 네가 참아야지, 이런 얘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앞서 저희가 전해드렸었는데요. 이런 문제점을 없애기 위해서 일단 내년부터 현장실습 없앤다고 합니다. 관련된 소식은 잠시 뒤에 이어지는 뉴스에서 정리해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원세훈 국정원장 얘기 하다가 죄송합니다. 원세훈 원장에 대해서 앞서 얘기했습니다마는 이런 문제가 전 국정원장이 본인이 어떤 특수활동비 그게 영수증도 없다면서요? 그래서 이게 생겨난 문제 아니겠습니까?

[인터뷰]
4600억 정도가 사실 국정원에 특활비로 배정이 되는데요. 이것이 실질적으로 영수증 없이 쓸 수 있는 돈입니다. 이번에 그래서 일부를 삭감을 했죠. 그런데 특히나 국정원장은 거기서도 쓸 수 있는 그 양이 굉장히 많은 거예요.

그런데 지금 원세훈 전 원장 같은 경우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이게 다 혈세거든요. 혈세를 본인의 부인이 어떤 사교모임처럼 이렇게 하기 위해서 데코레이션을 하고 인테리어를 하고 이렇게 했다는데.

또 그게 보도가 나오니까 그걸 치우는 데 더 비용이 들어가고. 저는 근본적으로 이게 왜 이렇게 나타나느냐. 결국에는 우리가 얘기하는 공수처 같은 고위공무원들에 대한 견제 장치가 전혀 없기 때문이죠, 제도적으로.

거기에다가 원세훈 전 원장 같은 경우에는 그 당시에 이명박 전 대통령의 일종의 독대를 계속하고 권력을 거의 손 안에 쥐는 것처럼 이렇게 대내외에 알려져 있기 때문에 더더군다나 견제가 안 됐던 부분이 컸던 거죠. 견제가 안 되는데 특히나 영수증 없는 돈을 왜 못 쓰겠어요.

그러니까 제도적으로 견제가 될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을 구축해야만 우리가 이런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그리고 비리의 내용이라고 할까요, 성격도 참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그 이후에는 어땠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일단 특수활동비를 빼돌려서 청와대에서 상납하라고 하니까 상납을 했잖아요.

인 마이 포켓은 없었어요, 지금까지 드러난 것으로 봐서는. 그런데 원세훈 전 원장은 그것으로 아까 대학에다가, 물론 대학과의 거래라는 것은 없었겠지만 미리 자기 이익을 위해서 돈을 갖다주고 나중에는 부인까지 나서서 집 고치는 데 이거 고쳐주고 내 취향대로 바꾸고 그거 국민들 혈세이고 영수증도 없고 이것은 정말 비리의 성격이 다른 것 같아요.

[인터뷰]
그것도 고치는 것도 부인의 강력한 요청이 있었다는 거죠. 그러니까 사적 이익을 위해서 국정원장이 국가 혈세를 활용했다는 부인의 요구에 의해서. 이게 민주주의 사회에서 이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인지.

그리고 또 한 가지가 지금 외국 대학에 이렇게 돈을 보내고 이렇게 해서 본인이 갈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이게 사실 일부가 있어요. 미국 같은 데 본인이 자격이 충분히 안 되거나 이렇게 할 때 이런 것들을 베네핏을 주고 이러는 건데. 이것을 이렇게 한국인이 이렇게 해 놓으면 다른 국가 사람들도 못 가고 저희 같은 교수들도 비지팅 프로페서 갈 때 힘듭니다.

[앵커]
비지팅 프로페서도 등급이 있다고 표현하면 그렇습니다마는 돈 갖다주고 하면 수업만 듣는 게 아니라 자기 강의실 방도 하고 주고...

[인터뷰]
그렇죠. 연구실도 받고 더 대우를 받겠죠. 그런데 이런 것이 아카데미 소사이어티를 망가뜨리는 거예요. 그러니까 우리가 지켜야 될 도리들이라는 것을 돈으로 훼손시키는 거거든요. 그래서 그걸 국정원장을 지냈던 분이 했다는 것은 상상하기 힘든 일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계속해서 정치권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바른정당 탈당파 의원들, 지금 복당으로 어느 정도 몸을 불렸죠. 자유한국당 얘기입니다. 최근 원내대표 경선을 앞두고 갈수록 계파 간 신경전이 치열해지고 있는데요.

남은 바른정당 상황은 어떨지 먼저 두 당의 분위기부터 영상으로 구성해봤습니다. 함께 보시죠. 술 덜어내는 방법도 참 많네요. 나간 사람들 덜어내고 반기문 대통령 만들자는 사람들 덜어내고. 이만큼 남았어요. 정말 이만큼 남았어요, 바른정당 의원들. 정병국 의원이 기분이 좋아서 저랬을까요?

[기자]
잘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요. 지난번 바른정당 의원 9명이 탈당을 했을 때 의원들뿐만 아니라 경기도의 경우에는 경기도 의원들도 상당히 탈당을 했습니다.

정병국 의원이 여주 양평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데 여주의 도의원 2명이 탈당을 했습니다. 그렇지만 양평 도 의원은 바른정당에 남아 있고요. 바른정당의 경우에는 이렇게 밑바닥 민심에서부터 흔들리고 있는 부분들이...

[앵커]
남겠다는 사람, 떠나겠다는 사람.

[기자]
그렇습니다. 국회의원이 도의원을 다 컨트롤할 수 있는 그런 위치에 있지 않습니까?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병국 의원이 이렇게 남은 의원들을 덜어내자라고 표현하지만 자신 휘하에 있는 도의원 2명이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하는 그런 일도 있었기 때문에.

[앵커]
의원은 남아 있는데 그 도의원은 가버리는.

[기자]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이달 중순 정도까지 유승민 대표가 중도보수 통합에 대해서 나름대로 성과를 내겠다고 약속한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만약에 성과가 없을 때는 어떻게 할 것이냐. 그러면 흔들리는 의원들 중에서 저는 한 2명에서 3명, 많게는 4명 정도까지 다시 이탈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앵커]
교수님은 어떻게 보세요? 바른정당에서 더 추가로 이탈할 사람들이 있을까요?

[인터뷰]
지금 상황은 복당파들에 대한 민심이 사실은 별로 안 좋습니다. 그러니까 정체가 된 거죠. 지금 상황은 두고 보고 있는 것이고. 또 한 가지가 지금 말씀하신 대로 국민의당과 협력을 지금 하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이것이 어떻게 될 것이냐에 따라서 새로운 진로가 모색될 수 있으니까 관망을 하고 있는데 거기에다가 홍준표 대표가 문을 닫았다, 이렇게 세 가지 요소가 엮이니까 나가려고 하다가 멈칫했어요.

그런데 아까 지금 화면을 보니까 정병국 의원이 사발 들고. 그런데 제가 알기로는 가장 흔들렸던 분 중 한 분인데 흔들렸던 분이 사발을드시고 하면서 안 나간다, 하나가 됐다, 이렇게 얘기하니까 한동안은 안 나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지금 말씀하신 대로 사실 국민의당과의 협력이라든가 이랬던 것이 가시권이 안 나온다, 결국에는 뭔가 출로가 안 보인다고 할 때에는 다시 내부적인 동요가 발생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앵커]
게다가 홍준표 대표 문 닫았어, 끝. 이제 더 이상 안 받아 했다가 더 들어올 것 같은데요 하니까 옆문은 열려 있어, 샛문을 열려 있어 이런 얘기를 했거든요.

[기자]
그렇습니다. 홍준표 대표도 그 가능성을 이제는 완전히 차단하지 않은 거죠. 일단 12일 원내대표 경선을 앞두고 어떻게 보면 세싸움에서 조금 밀리는 가능성, 이런 것들도 아마 작용을 했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른정당, 만약에 의원들이 다시 복당을 한다면 받아들일 수 있는 게 아니냐. 샛문은 열려있다는 식으로. 당대당 통합은 아니지만 일부 의원들이 복귀하는 것은 받아들이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앵커]
바른정당 얘기를 했으니까 국민의당 얘기도 하죠. 지금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은 오늘 조금 전부터 아마 회의했을 거예요. 정책연대협의회 2차 회의. 여기에서 예산안 같이 한번 움직여보자 이런 얘기도 같이 하고 있고 5.18특별법 관련 얘기도 하고 있는데 정작 초선의원들, 국민의당 초선 의원들. 그러니까 호남에서 내가 자리잡고 계속 남아야 되는 사람들은 바른정당과의 통합 반대한다 어제 아예 대놓고 얘기했어요.

[인터뷰]
그러니까 지금 세 갈래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안 대표 중심으로 해서 바른정당과 연대하는, 통합하는 그런 세력이 한 부류가 있고요.

또 어제 부로 10명의 초선의원들이 일단 무조건 통합은 반대한다. 그리고 평화개혁연대라고 해서 중진들 중심으로 세 갈래가 있는데.

[앵커]
어제 초선 의원들 기자회견하는 것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그렇죠. 이런 세 갈래 형태에서 기본적으로 시각이 좀 다른 거예요. 계산법이 다른 거죠. 그러니까 호남 의원들은 지금 어떻게 해도 양당구도예요, 지방선거를 치러도. 민주당과 1:1 구도인데 지금 왜 다른 당이 들어와서 이 문제를 복잡하게 만드느냐. 그러니까 이해계산법이 다른 거고 반면 안 대표 같은 경우 전체를 봐야 하잖아요.

대표로서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해야 되니까. 이걸 3자 구도로 가야 한다. 즉 바른정당과 합쳐야만 어디 한 구석이라도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린다, 이렇게 해서 그 시기를 당겨서 하고 있는데 저는 근본적으로 시기를 너무 앞당기다보면 항상 내부적인 불만이 커지고 이것이 당의 균열로 나타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조금 더 유연한 리더십을 보여야되겠죠.

[앵커]
알겠습니다. 시간 없습니다마는 한 가지만 더 짚어보죠. 안희정 충남지사가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구청에 가서 얘기 한마디 잘못했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서울 성북구청에 가서 지난달 28일에 강연한 부분인데요. 여기에 대해서 문재인 대통령의 적극적인 지지자들에 대해서 쓴소리를 좀 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닥치고 따라오라 이런 것들은 잘못된 게 아니냐. 그런 논조로 이야기를 했는데요.

[앵커]
비판을 받아들여야 된다.

[기자]
그렇습니다. 공론의 장을 마련해야 된다라는 식의 주장을 했는데 여기에 대해서 문재인 대통령의 적극적인 지지자들은 아니, 지난 경선 과정에서 그렇게 연립정부론을 적폐세력과 손 잡자라고 주장한 사람이 또다시 이런 이야기를 하느냐 해서 그런 앙금이 아직 가시지 않은 상태인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여기에서 짚어볼 것은 이른바 문재인 지지자들, 문재인 팬덤이라고 하죠. 적극 지지자들이 피아를 가리지 않고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 비판만 하면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는 게 아니냐 이런 지적도 있기는 있거든요.

[인터뷰]

아무래도 그런 이야기들이 사이버상에서 일방적인 얘기들이 또 도는 부분도 있어요. 저는 균형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래야만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을 운영하는 데도 더 근본적인 도움이 된다, 원천적인 힘이 되는 것이지 일방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하는 것을 일방적으로 옹호하는 그런 부분들은 국민적 동의를 얻기 쉽지 않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러자 또 안민석 의원이, 여기까지 말씀드리고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안민석 의원이 안희정 지사를 향해서 지금은 적폐청산과 함께 싸울 때이지 우리끼리 이럴 때가 아니다. 그런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추은호 해설위원, 김관옥 계명대 교수였습니다. 두 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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